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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 오미크론 증손자뻘 KP.3

by siamdragon 2024. 8. 5.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새로운 계열인 KP.3의 확산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가 한 달 사이 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신규 백신 도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_이미지와_금지_표지
급증하는 신규 입원환자

급증하는 신규 입원환자

서울의 한 가정의학과 의원은 아침부터 환자들로 붐빕니다. 휴가철을 맞아 호흡기 감염병이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의심 환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초 91명이던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한 달 만에 465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보건당국이 팍스로비드 치료제 공급을 대폭 확대하게 만든 배경입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지난달 말 일시적으로 팍스로비드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며, "현재는 공급량을 100배 늘려 안전물량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증 환자도 급증

입원환자뿐만 아니라 경증 코로나19 확진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원준 씨는 "처음에는 냉방병인 줄 알았다"며 "기침과 무기력증이 있었는데 코로나19 재유행을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재유행은 전염력이 빠른 오미크론 계열의 변이 바이러스인 KP.3의 확산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감염내과 교수는 "오리지널 오미크론에 비하면 증손자뻘"이라며, "계속 변이를 거듭해 전염력은 빠르지만, 중증도와 치명률은 상대적으로 낮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정부의 대응과 방역 활동

정부는 오는 10월 중 신규 백신을 도입해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건소는 8월부터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에 마스크, 가운,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할 예정입니다. 또한, 9월에는 취약 시설 종사자 교육과 현장 점검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고위험군은 코로나19 발병 시 합병증 발생 및 기저질환 악화 위험이 크다"며,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준수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전국적인 감염병 확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초까지 코로나19 감염자는 1만 400여 명에 이릅니다. 여름철을 맞아 코로나19를 비롯해 각종 감염병이 동시에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의 입원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감염자는 6월 4주 차 63명에서 7월 3주 차 225명으로 3주 사이 3.57배 급증했습니다.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방 수칙 준수의 중요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할 때에는 옷소매로 가리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바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 5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감염병 확산 방지와 개인위생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4주 새 5배 늘었고, 영유아 사이에서는 수족구병이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도 동시에 확산하고 있어, 정부는 호흡기 감염병 전담팀을 구성하고 임신부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임시 예방접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은 방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합니다. 빠르게 변이 하는 바이러스와 그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역 조치는 물론, 개인의 철저한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가 예방 수칙을 지키고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핵심입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은 언제든지 재유행할 수 있으며, 각자의 건강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속적으로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 시점에서 방역의 책임은 정부와 개인이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철저한 개인위생과 예방 조치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